“하루 10분 책읽기” 서울시교육청, 북웨이브로 온동네 독서물결 일으킨다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4. 5. 9.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10분 책읽기, 한 달에 한 번 도서관 가기, 한 학기에 한 번 아이와 서점 가기를 실천해주세요."

9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에 휴대폰을 들고 태어난다고 해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어떻게 함께 책을 가까이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새로운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 사업을 시작하니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루 10분 책읽기, 한 달에 한 번 도서관 가기, 한 학기에 한 번 아이와 서점 가기를 실천해주세요.”

9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에 휴대폰을 들고 태어난다고 해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어떻게 함께 책을 가까이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새로운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 사업을 시작하니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학교 중심으로 이뤄졌던 독서 교육을 도서관과 마을로 확장해 함께 책을 읽는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캠페인은 △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공동체 서울 등 세 주체의 작은 물결이 모여 서울의 큰 물결이 되도록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아침 또는 기타 시간을 활용해 자기 주도형 자율 독서를 하는 ’아침 책 산책‘, 관심사와 진로 등을 주제로 직접 책을 만드는 ’서울학생 첫 책 쓰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온가족 독서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하루 10분씩 100일간 가족이 함께 독서하는 챌린지도 실시한다. 완주 시 도서관 로비에 명예의 전당 등에 가족 이름을 게시한다.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캠프나 서점·지역문화기관 등 공공시설과 커뮤니티가 협력해 독서 행사를 주관하는 등 지역사회도 함께 읽는 문화 조성에 힘쓴다.

조 교육감은 “작은 물결이 학교와 도서관, 마을로 이어져 서울 전체의 큰 물결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서울의 80만 학부모가 독서 서포터가 돼 독서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11층 대강당에서 북웨이브 학부모실천단의 ’하루 10분 독서‘ 선언식을 개최했다. 챌린지 참가 신청은 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