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통시장서 ‘참외’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5.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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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국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을 전통시장가는 날로 정하고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제철 농산물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9일부터 이번 주 일요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4개소를 대상으로 5월 제철 농산물인 '참외'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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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주 금~일 ‘전통시장 가는날!’
정부, 전국 전통시장 납품단가 뒷받침
이번주 성주 참외에 kg당 2천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국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통시장은 결제용 포스(POS) 시스템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같은 품목을 납품받는 경로도 상인마다 제각각이어서 납품단가를 투명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도 대형마트에 밀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중기부와 농식품부는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상인들이 납품대금 확인서 등을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명한 납품대금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의 1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두 차례 납품단가 지원을 실시했다.

서울 전통시장에서 납품단가 지원에 성공한 중기부와 농식품부는 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을 전통시장가는 날로 정하고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제철 농산물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9일부터 이번 주 일요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4개소를 대상으로 5월 제철 농산물인 ‘참외’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추진한다. 참외 주산지인 성주의 농협조공법인이 직접 전통시장에 참외를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성주 참외 공판장의 평균 경락가격에 농식품부의 납품단가 지원 할인(2,000원/kg)이 적용된 저렴한 가격으로 참외를 공급받아 보다 저렴하게 참외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전통시장 가는 날 기간에 맞춰 전국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5월 동행축제’ 홍보 컨텐츠를 SNS에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5월8일~14일, 총 100명)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농산물 물가부담 완화 뿐 아니라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매출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에 맞춰 중기부의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활동 등 전통시장 지원 정책을 함께 추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방문객의 먹거리 물가부담 완화가 기대된다”며 “중기부와 지속 협력해 참여 시장 확대, 지원 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농산물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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