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한 생존기 담길 '눈떠보니 OOO', 눈떠보니 대박 터질까 [종합]

김종은 기자 2024. 5.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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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OOO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눈떠보니 OOO'가 그 어느 예능보다 리얼하고 치열한 생존기의 등장을 예고했다.

ENA 새 예능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제민 PD를 비롯해 조세호, 이창섭, 권은비, 김동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로, 누군가에게는 '로망'을 채워주고 누군가에게는 '멘붕'을 선사하며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예정이다.

◆ "'눈떠보니' 기획 후 회귀물 유행, 빨리 론칭해야겠다 싶었다."

먼저 안 PD는 '눈떠보니 OOO' 기획 의도에 대해 "최근 유튜브나 OTT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나면서 PD로 살아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며, 눈 떴을 땐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의도치 않게 기획한 이후 '내 남편과 결혼해줘'나 '선재 업고 튀어' 등 회귀물 드라마가 유행하더라. 빨리 론칭해야겠다 싶어 이렇게 내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하며 외줄타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는 그는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외국에 출연자를 그냥 떨어트려놔봐야겠다 싶다가도, PD가 있고 작가가 있는데 뭐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더라. 그런데 상황 설정을 하고 싶어도 현지인들이 말이 통하지 않다 보니 리얼하지 않게 하려 해도 현지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리얼하게 됐다. 그런 리얼한 분위기가 잘 담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얼마나 리얼한지 지금껏 많은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역대 프로그램 중 이렇게나 많이 출연자들이 PD를 보며 '저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본 프로그램이 있나 싶더라. 그때마다 저 역시 '나도 몰라'라고 답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인력거꾼과 여고생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된 김동현과 권은비

'눈떠보니 OOO' 1회에서 김동현과 권은비는 눈떠보니 각각 하노이 인력거꾼과 타이베이 여고생이 되어 그들의 삶을 살아간다.

새로운 삶을 살아본 소감을 물으니 김동현은 "리얼함 그 자체였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권은비는 "예술고등학교에 다녀왔는데 같이 촬영한 친구들이 그 학교에 실제로 다니는 재학생들이었다. 잘 적응하고 싶었으나 언어부터 나이, 문화 차이까지 있다 보니 쉽지가 않았다. 정말 리얼로 적응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댄스 및 연기 수업은 물론, 졸업사진까지 리얼하게 찍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다 담겨 있다 보니 보시는 분들도 새롭고 신선한 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먼저 김동현은 '피지컬: 100'의 아모띠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고, 권은비는 "최예나에게 아이즈원 리더로서의 삶을 살게 하고 싶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 조세호 "생애 첫 메인 MC, 설레는 도전처럼 느껴졌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와 이창섭 역시 '눈떠보니 OOO'를 통해 데뷔 첫 메인 MC에 도전, '눈떠보니 MC'의 삶을 살아볼 예정.

이창섭은 "첫 MC에 대한 책임감이 분명 있다"라면서 "난 안전한 부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내향적인 사람인데, '눈떠보니 OOO'의 MC 자리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MC 역할을 해볼 계획이다. 많은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파트너 조세호에 대해선 "함께 있기만 해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내가 뭘 해도 티키타카를 만들어주셔서 걱정 없이 하고 있다. 많이 의지하고 기대면서 촬영하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조세호는 "창섭 씨를 향한 안정감은 지금의 여자친구 못지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같이 있으면 너무나 편안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부끄럽지만 결혼 발표가 나서 이렇게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첫 촬영 때도 많은 스태프분들이 많은 축하 인사를 건네주셨다. 그런 면에서 이번 MC 도전이 설레는 책임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동안 이쪽 일을 하면서 메인 MC가 아직 부담스러운 옷이라 생각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언젠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책임감을 갖고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도치 않게 메인 MC다운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김동현이 "조세호가 시청률이 1%가 넘으면 베트남 인력거에 도전해 보겠다고 했다"라고 떠밀자, 조세호는 "제가요?"라고 당황하면서도 "가겠습니다"라고 외친 것. 이어 그는 "기회가 된다면 창섭 씨와 함께 손잡고 같이 가겠다"라고 이창섭을 함께 공약 명단에 넣었고, 안 PD는 "기획했던 여러 도전 중 혼자뿐 아니라 둘이 하는 도전도 있는데, 중국 장가계 짐꾼도 생각해 봤었다"라고 거들어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한편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눈떠보니 OOO'는 오늘 밤 9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눈떠보니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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