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 강한 대학 만들겠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 취임식

취임식 갖고 2040 비전 제시…4M·MVP 제안
비전 2040 수립 집중, 40일 만에 공식 취임식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김정겸 제 20대 충남대학교 총장이 취임식을 갖고 대학 비전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9일 교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학 2040년 비전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더 스트롱) CNU, MEGA UNIVERSITY(메가 유니버시티)’를 선포했다.

또 비전 2040 달성을 위해 4M(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 전략과 비전(Vision)을 실천(Practice)하는 4 MVP를 제안했다.

모바일 전략은 교육부문에서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교육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첨단 온·오프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한 상시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 대학·기업·연구소·지역이 협력하는 공유대학 확대 등이다.

멀티펑크셔널 전략은 다변화를 통한 대학 위상 강화와 국가거점국립대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공동체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임무 수행 등이다.

믹스드 전략은 대학과 출연(연), 기업, 지역 공공기관과의 융합과 벽허물기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기업(Business), 연구소(Research Institute), 공공기관(Governmental Agencies) 등 외부 우수 자원을 대학에 유치하는 'BRING in U' 전략이다.

메가 전략은 대전 대덕 및 보운 캠퍼스를 연구중심 및 사회공헌, 글로벌 국제화 추진 거점으로, 세종캠퍼스를 세종충남대병원 기능 강화, 의과학 분야 및 국가정책 전문인력 양성으로, 충남 내포캠퍼스를 첨단그린융합 특성화로, 대전 신동캠퍼스를 바이오산업 분야 특성화로 각각 추진하고 각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충남대는 4 MVP 전략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내 최우수 국립대, 지역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1일 취임한 김 총장은 대학 장기발전을 위한 'CNU 비전 2040'을 수립하는데 집중, 40일 만에 비전 선포식과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개교 72년을 맞는 충남대는 그동안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고등교육과 혁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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