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군과 말라리아 퇴치 힘 합친다…퇴치사업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이 말라리아 매개 모기 활동철을 맞아 환자 다발생 지역인 경기북부지역을 방문하고, 군병원 등과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중 41.5%를 차지하는 경기도 22개 시군구 담당자의 노력과 접경지역 군부대 내의 선제적 감시, 진단, 치료 등이 환자와 매개모기 간의 전파고리를 차단할 것"이라며 "이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질병관리청이 말라리아 매개 모기 활동철을 맞아 환자 다발생 지역인 경기북부지역을 방문하고, 군병원 등과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9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2024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말라리아는 90% 이상이 인천, 경기, 강원북부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감염된다. 주로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19년 485명에서, 2023년 673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개모기 밀도는 72.4로, 지난해 70.5로 2.7% 증가했다. 매기모기 지수는 일정 기간 동안 모기를 채취하고, 하룻밤에 한 대의 유문등에 채집된 모기 평균수를 산출해서 측정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수립된 '2024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 시행계획'을 점검하고, 수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5일 질병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질병청과 경기도는 이번 실행계획의 추진과제인 능동감시를 통한 신속한 환자 발견 및 꼼꼼한 역학조사, 선제적인 무증상감염사례 적극적 확인, 조기 진단과 환자 완치율 향상으로 인한 매개모기와 환자 간 전파고리 차단, 매기모기 감시 및 방제 강화 등을 점검했다.
질병청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과 말라리아 감염주의보 및 경보를 위한 매개모기의 밀도 감시 및 원충감시현황을 논의했다. 또 국군양주병원을 방문해 군의 말라리아 환자 진단 및 무증상감염자 조기진단 체계를 점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중 41.5%를 차지하는 경기도 22개 시군구 담당자의 노력과 접경지역 군부대 내의 선제적 감시, 진단, 치료 등이 환자와 매개모기 간의 전파고리를 차단할 것"이라며 "이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