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거래일 연속 상승세…‘아시아나 인수’ 불확실성에도 수급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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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 전망치도 금리 인하 지연에도 유지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증권사의 실적 전망치 평균)는 3681억원이었고, 현시점 기준으로 0.1% 줄어든 36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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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아시아나 인수’ 불확실성에도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날보다 0.69%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부터 강세를 지켜오며 5거래일을 연달아 주가가 올라 현재까지 4.7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3조 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발표된 진에어의 실적을 합산하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 전망치도 금리 인하 지연에도 유지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증권사의 실적 전망치 평균)는 3681억원이었고, 현시점 기준으로 0.1% 줄어든 3676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 특이사항 없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주가가 저점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대한항공의 주가가 과거 5년 간 저점에 가깝다”며 “상반기 안에 인수 관련 허가가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기에 여객과 화물 모두 안정적인 수급으로 단가 유지가 가능해 증익 모멘텀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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