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100% 수소엔진발전기’ 세계 최초 상용화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2024. 5.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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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수소 엔진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수소엔진발전기 상용화 성공은 그동안 전력기기를 비롯해 수소충전소 건립 및 운영, 액화수소 공장 건립 등 수소 사업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한 결과" 라며, "발전사를 비롯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 구축에 기여하는 한편, 수소엔진발전 시장 개척을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를 리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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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수소 엔진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메가와트(MW) 수소엔진발전기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발전한다.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제품을 상용화 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천연가스, 석탄 등 다른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수소 혼소 발전기’가 쓰였다.

수소 엔진 발전기는 발전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감에 효과적이다. 1MW의 수소엔진발전기를 가동할 경우 석탄 발전 대비 연간 7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여러 기의 수소엔진발전기를 병렬 구성 시 발전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 검사를 올해 통과해 상업운용을 허가 받았다.

정부가 올 6월부터 개시하는 청정수소발전제도 역시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번 수소엔전발전기가 청정수소 발전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수소엔진발전기 상용화 성공은 그동안 전력기기를 비롯해 수소충전소 건립 및 운영, 액화수소 공장 건립 등 수소 사업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한 결과” 라며, “발전사를 비롯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 구축에 기여하는 한편, 수소엔진발전 시장 개척을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를 리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지난 4월부터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가동중인 수소엔진발전기.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이 가능한 100% 수소 전소 발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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