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흑자전환"… GKL, 1분기 영업익 139억 그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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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룬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GKL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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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율 부진, VVIP 감소, 마케팅비 확대 요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룬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GKL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1% 감소했다. 사실상 실적이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1091억 원) 대비 10.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8% 하락했다.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강남코엑스·서울드래곤시티·부산롯데) 카지노 매출액은 937억 원으로 전년(1076억 원) 대비 139% 하락한 반면,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9160억 원, 입장객은 21만2302명으로 각각 172%, 46.1% 늘었다.
이는 홀드율(카지노 승률) 부진과 VVIP 감소, 마케팅 활동비 확대에 따른 흐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월별 실적을 보면 올해 1월 전체 홀드율 6.5%, 매출 39% 하락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2월 홀드율 11.6%, 매출 8% 하락, 3월 홀드율 12.6%, 매출 4% 상승으로 상당부분 만회한 바 있다.
마케팅 활동비는 일본, 중국 등 해외 VIP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35억 원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 비율은 60%, 유동 비율 187%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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