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엠케이, 제네바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 및 국제발명가협회총연맹 특별상 '2관왕' 쾌거

박태해 2024. 5. 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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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는 '20240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전시회에 참가한 ㈜에프엠케이는 '터널 벽면 촬영 장치'가 적용된 제품을 출품해 38개국의 총 1035점의 발명품 중에서 두 가지 상을 거머쥔 것이다.

 역대 우리나라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품전시회 출품작으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3기 출신인 ㈜에프엠케이가 3번째로 받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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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에프엠케이, 금상 및 국제발명가협회총연맹(IFIA) 특별상 수상... 한국참가단은 금상 5개 등 총 37개 수상 업적 달성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는 ‘20240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에서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이 이끈 대한민국 대표 기업 23개사가 참여해 26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심사 결과, 우리나라 참가 기업은 금상 5개, 은상 10개, 동상 7개 및 특별상 15개 등 총 37개를 수상하는 큰 실적을 거뒀다. 유럽 최대 규모의 발명 분야 국제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발명품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과시할 수 있었다는 게 진흥회 측의 설명이다.   

성현석 ㈜에프엠케 대표(사진 가운데)가 ‘2024년 스위스제네바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국제발명가협회총연맹(IFIA) 특별상을 수상한 뒤 태극기를 펼친 채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제공
그중에서도 ㈜에프엠케이는 금상 및 국제발명가협회총연맹(IFIA) 베스트 발명상 등 2개의 상을 받아 심사위원은 물론 전시 참가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IFIA 베스트 발명상은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에서 혁신적인 발명품 2점에 대해서만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전시회에 참가한 ㈜에프엠케이는 ‘터널 벽면 촬영 장치’가 적용된 제품을 출품해 38개국의 총 1035점의 발명품 중에서 두 가지 상을 거머쥔 것이다. 역대 우리나라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품전시회 출품작으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3기 출신인 ㈜에프엠케이가 3번째로 받는 상이다. 

발명진흥회에 따르면 터널 구조물의 안전점검은 차량 흐름의 방해를 최소화하면서 터널 구조물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에프엠케이는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정확한 데이터를 획득하도록 설계된 TSI-T001과 터널 구조물 안전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프엠케이의 TSI-T001과 터널 구조물 안전점검 시스템은 터널 천장에 레일을 설치하여 터널 구조물 데이터 취득 장치가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데이터를 취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장치다. TSI-T001은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터널 구조 내부에서 360도 2D/3D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격 및 자율 데이터 취득 프로세스는 기존 방법보다 검사 속도와 정확성을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2024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Inventions Geneva 2024) 한국 수상자들이 상장과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제공
터널 구조물 안전점검 시스템의 균열 감지 알고리즘은 취득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균열 진행 패턴을 기반으로 조기 위험 감지를 가능하게 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이러한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은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터널 구조물 내의 잠재적 위험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성현석 대표는 “전시회 기간에 스위스 CSEM사의 특허담당자가 찾아와서 국제협력R&D를 제의했다. 스위스 CSEM사에서 미팅을 갖고 Collabo R&D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를 했다. 현재 CSEM사와 내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을 통한 Collabo R&D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현석 대표는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CSEM사와 Collabo R&D를 통해 제품 및 기술을 고도화하고 터널의 안전확보와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겠다. 더불어 한국과 유럽의 터널 안전점검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은상 및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특별상을 받은 ㈜그린온의 ‘감염 예방을 위한 오염 지수 판단 장치 및 판단 방법’은 기존제품과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으며,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발명진흥회 유태수 사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한국 발명품의 수상으로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특허 기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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