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수온 구조적 문제 개선해야"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 5분발언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왼쪽)과 강승철 진보당 광주 서구 갑 위원장이 지난해 7월 11일 광주 서구에서 상무국민체육센터의 제대로된 운영을 당부하는 주민 서명을 제출하고 있다. (강승철 위원장 제공) 2023.7.11/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상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온수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진보당)은 9일 제321회 임시회 개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무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온수풀 수온 문제 개선 △수영장 어린이 강습 확대 △효율적인 수영강사 근무 편성 등 편의향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수영장 온수풀의 수온이 낮은 것은 1개 펌프로 2개 온수풀과 1개 레인풀을 가동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현재 1개 펌프 상태에서는 온수풀의 온도를 높여도 결국 수온이 레인 풀에 맞춰진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현재 어린이 강습은 17개 수영강습 프로그램 중에서 1개 프로그램 25명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재 3명의 공무직 수영강사 근무표를 효율적으로 편성하게 되면 별도의 인원 충원이나 예산 소요 없이 총 24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개장 이후 1년여 동안 빗발친 수영장 수온 지적에 대해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다'고 서구시설관리공단은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