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우수혁신기술·아이디어 스타트업 발굴…“건설 외 IT 분야 신사업 확장 초석”

(왼쪽부터)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와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이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2024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4 퓨처스케이프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시장 검증 기회 제공 및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에듀테크 등이다.

삼성물산은 기존 건설 산업을 넘어 ‘비욘드(Beyond) 건설’ 분야로 확장, 사업화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6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PoC(Proof of Concept, 사업 실증) 기회를 비롯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 및 외부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인 데모 데이(Demo Day) 행사 참여 기회까지 얻는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설 외 IT 분야로도 신사업을 확장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상생 경영을 통해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