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日 쥬얼리 브랜드 ‘타사키’ 매각… 2016년 인수 8년 만

배동주 기자 2024. 5. 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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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한 일본 쥬얼리 브랜드 '타사키'를 매각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홍콩계 PEF 운용사인 파운틴베스트와 일본계 PEF인 유니슨 컨소시엄으로의 타사키 지분 100% 매각 협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MBK파트너스는 타사키가 경영난에 처한 2008년 처음 투자한 뒤 2016년 아예 지분 100%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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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키의 쥬얼리 제품. /타사키 홈페이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한 일본 쥬얼리 브랜드 ‘타사키’를 매각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홍콩계 PEF 운용사인 파운틴베스트와 일본계 PEF인 유니슨 컨소시엄으로의 타사키 지분 100% 매각 협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매각가는 약 6억 달러(약 8200억원)로 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사키는 1954년 설립된 일본의 쥬얼리 브랜드다. 진주로 유명했지만, 중국산에 밀려나며 경영난을 겪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타사키가 경영난에 처한 2008년 처음 투자한 뒤 2016년 아예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 약 8년여 만에 투자금의 2배 이상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이미 일본 현지 다이와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 매각 작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매각에 파운틴베스트와 유니슨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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