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 14기 출범…“더 가깝고 친근하게”

박미영 2024. 5.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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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동안 시민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담은 문구를 전해온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의 문안선정위원회가 봄을 맞아 새롭게 꾸려졌다.

교보생명은 14기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자체적으로 광화문글판 문안을 선정해오다가, 2000년 12월부터 문안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민들의 공모작과 문안선정위원들의 추천작을 놓고 토론과 투표를 거쳐 최종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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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동안 시민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담은 문구를 전해온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의 문안선정위원회가 봄을 맞아 새롭게 꾸려졌다.

교보생명은 14기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14기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왼쪽부터 장재선 문화일보 부국장, 가수 겸 작가 요조(본명 신수진), 김행숙 시인(강남대학교 교수), 이승우 소설가(조선대 교수), 곽효환 시인(한국문학번역원장). 교보생명 제공
이번 선정위에는 이슬아 수필가 후임으로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본명 신수진)씨가 합류했다. 이와 함께 이승우 소설가(조선대학교 교수), 김행숙 시인(강남대 교수), 장재선 시인(문화일보 부국장), 곽효환 시인(한국문학번역원장) 등이 참여한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자체적으로 광화문글판 문안을 선정해오다가, 2000년 12월부터 문안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인과 소설가, 평론가 등 문인들과 교수, 카피라이터, 언론인 등 외부인사 4~5명과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교보생명 홍보담당 임원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민들의 공모작과 문안선정위원들의 추천작을 놓고 토론과 투표를 거쳐 최종작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잘 담고 있는지, 시대의 관심사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 계절과 잘 어울리고 의미가 쉽게 전달되는지 등을 다양하게 검토한다.

요조 수필가는 “광화문글판은 제 삶에서 많은 순간을 함께해왔다”라며 “늘 그래 왔듯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곁에 있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선정위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늘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왔다”며 “앞으로 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친숙하게 다가가고 공감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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