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국민연금 가입 수급자 100만명 육박…월평균 108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무르익으면서 20년 이상 가입한 뒤 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연금을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3만1829명(남자 3만1310명,여자 519명)으로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넘었다.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는 73만6302명(남자 70만5445명, 여자 3만857명)으로 처음으로 70만명 선을 돌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 3만1829명
최고 수급액 월 283만6000원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무르익으면서 20년 이상 가입한 뒤 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평균 108만원가량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었다.
9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546만4673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336만6707명(61.6%), 여자 209만7966명(38.4%)이었다.
이 중에서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는 97만8394명으로, 100만명에 근접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83만2456명, 여자 14만5938명으로 남자가 더 많았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 평균액은 64만3377원이었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 평균액은 107만7413원이었다.
노령연금을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3만1829명(남자 3만1310명,여자 519명)으로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넘었다. 1년 전인 2023년 1월에 1만5290명이 받았던 것과 비교해서는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83만6620원으로 월 300만원에 근접했다.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는 73만6302명(남자 70만5445명, 여자 3만857명)으로 처음으로 70만명 선을 돌파했다.
국민연금제도가 성숙하며 수급액도 증가하는 추세지만, 적정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68.5%는 월 60만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려 박진영의 7배…'주식 부자' 방시혁 재산 어마어마하네
- 우리 아이가 쓰는데…中 제품 조사 '발칵'
- 매달 통장에 '따박따박'…"건물주 된 기분" 요즘 뜨는 재테크 [일확연금 노후부자]
- 2030세대, '영끌'로 아파트 산 줄 알았더니…놀라운 통계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 "대표님 딸 오디션 프로 출연, 투표하세요"…'긴급 공지' 논란
- 승리, 외국 갑부 생일파티서 '뱅뱅뱅' 부르며 '빅뱅 팔이'
- '원더랜드' 박보검 "'백상' MC로 만나던 수지, 연기 호흡도 잘 맞아"
- "코미디언 문제라고 김국진 소환하나"…이센스 분노, 무슨 일?
- "나쁜男 가고 순정남 통했다"…변우석, 심상치 않더니 '대세' 등극
- 은행원 전화 오자…"내가 오타니" 사칭해 '232억' 빼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