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반도체 기술동맹 굳힌다…양국 첨단 공공팹 공동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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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첨단 공공팹이 손을 잡고 R&D(연구개발) 협력에 나선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반도체 한-미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을 통해 양국 연구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미 간 반도체 글로벌 기술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고,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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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팹 통해 공동R&D, 소부장 실증, 인력교류 등 지원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첨단 공공팹이 손을 잡고 R&D(연구개발) 협력에 나선다. 향후 나노 분야 공동 연구, 소·부·장 실증, 인력교류 등을 추진하며 한미 반도체 기술동맹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나노종합기술원과 NY Creates(NY 크리에이츠)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반도체 분야 국제협력사업인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 본격 추진의 일환이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과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는 반도체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증진 필요성이 논의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첨단 공공팹인 나노종기원과 NY 크리에이츠를 연계한 글로벌 R&D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바이오, 양자, 우주 등 국가전략기술분야의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각서 체결과 연계해 한-미 공공팹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소부장 실증, 인력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각서 체결식 이후 나노종기원과 NY 크리에이츠는 국내 연구자, 소·부·장 관련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첨단설비 연계활용 촉진을 위한 한미 반도체 테스트베드 홍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NY 크리에이츠와 국내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들도 진행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반도체 한-미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을 통해 양국 연구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미 간 반도체 글로벌 기술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고,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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