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간 줄 알았던 이 게임, PC방 다시 휩쓸어”… 목표주가 9만원 쑥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5.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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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챙기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에 대한 주가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지금처럼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고성장과 업데이트 긍정적 효과가 맞물리면 신작 모멘텀 없이 실적 증익만으로도 매수 매력이 풍부하다"며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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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 역주행에 매출 최대
목표주가 31만→40만원으로 상향
인도 개척·신작 출시도 순조로워
1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챙기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에 대한 주가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지금처럼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고성장과 업데이트 긍정적 효과가 맞물리면 신작 모멘텀 없이 실적 증익만으로도 매수 매력이 풍부하다”며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전날 크래프톤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10% 증가한 6660억원과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약 17%, 29% 상회한 수치였다.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7%에 달한다.

호실적은 배틀그라운드 ‘역주행’이 견인했다. 무료화가 진행됐던 2022년 배틀그라운드 PC 매출액은 4648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2023년 전년대비 25.6% 성장한 583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2437억원을 기록하며 무료화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 연구원은 “펍지가 질려서 떠났던 유저가 다시 돌아올 만한 충분한 시간이 지났고 론도맵이 업데이트 되는 등 전과 다른 쾌적한 게임경험을 제공했다”며 “올해 언리얼엔진5 업데이트가 다시 트래픽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작 모멘텀도 유효하다는 관측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M 출시 작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4월 진행된 다크앤다커M 국내 1차 CBT에서는 사전 예약자 수준인 5만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인도 시장 개척과 중장기 파이프라인 확대도 순조롭다는 분석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불렛 에코 인디아’의 4월 인도 출시와 연내 ‘쿠키런’ 인도 출시를 비롯해 6개 이상의 신작을 통해 인도라는 신흥 시장에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며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Scale Up the Creative’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2PP(지분투자와 퍼블리싱 결합) 확대를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9건의 투자를 진행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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