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주식 ‘100억 클럽’ 30명 중 1위는 방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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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위는 주식재산 2조6000억원을 보유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차지했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중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업체의 주주 가운데 이달 2일 종가 기준 주식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개인 주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00억원 클럽'에 가입한 주주 30명의 주식 평가액은 총 3조847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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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식 보유한 방 의장 2조6303억원 평가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위는 주식재산 2조6000억원을 보유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차지했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중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업체의 주주 가운데 이달 2일 종가 기준 주식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개인 주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00억원 클럽'에 가입한 주주 30명의 주식 평가액은 총 3조8479억원이다. 주가 약세로 연초(4조7057억원)보다는 8578억원가량 줄었다.
주식 재산 1위인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다. 이달 2일 기준 그의 주식재산 평가액은 2조6303억원이다. 이는 하이브 주가 하락으로 연초 3조1760억원보다 5457억원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5월2일 기준인 3조7415억원과 비교하면 1조1000억원 넘게 줄었다.
특히 지난달 22일 하이브가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에 대해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 민 대표가 기자회견으로 반박에 나서면서 하이브 주가는 1주일 만에 15%가 빠졌다. 다만 CXO연구소 측은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이사 사이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출되기 이전부터 하이브의 주가 흐름은 이미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 겸 COO(창의성 총괄 책임자)가 차지했다. 박 대표는 JYP 주식 3657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시 주가 하락으로 주식재산 평가액이 연초 5477억원에서 1820억원 감소했다.
이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1540억원),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957억원),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사내이사(724억원), 이미자 디앤씨미디어 주주(508억원), 박성찬 다날 회장(472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김용화 덱스터스튜디오 최대주주(346억원), 김우택 NEW 회장(335억원),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334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303억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276억원), 박영석 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268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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