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체계 왜곡 바로잡을 것…개혁 끝까지 완수"

김규빈 기자 2024. 5. 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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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통해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겠다며,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조 장관은 "내일(10일)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는 첫걸음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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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진료체계 장기화…상종병원, 중증환자 중심 운영
"내일 의료개혁특위 2차 회의…사회적 논의 본격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정부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통해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겠다며,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또 10일 열리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3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내일(10일)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는 첫걸음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진료체계 장기화로 현장 의료진의 피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의료 공급 및 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날(8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235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9.4% 증가했으며, 이는 평시인 2월 첫주의 73%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4.6% 증가한 9만 258명으로 평시 대비 94%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67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고 평시의 86%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은 7004명으로 전주 대비 0.6% 증가, 평시 대비 95%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3개소(9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었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4개소다.

지난 7일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5.3% 증가 △중등증 환자는 4.2% 증가 △경증 환자는 8.5% 감소했다. 이는 평시인 지난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4.3% 감소 △중등증 환자는 3.3% 증가 △경증 환자는 18.3% 감소한 수치이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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