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시 편입 지속해서 추진”

이달 시민토론회·내달 여론조사

구리시청 전경. [자료=구리시]

경기도 구리시는 9일 “서울시 편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은 ‘구리-서울통합특별법’은 제21대 국회에서 처리가 어려워 자동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시는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정국이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국회의원이 발의하는 방식의 특별법 통과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정부 발의 방식을 통한 서울시 편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이달 31일 시민 토론회, 6월에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2023년도에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사례가 있다”며 “구리시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서울시 편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