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산지청 “중대재해 위기 경보… 안전사고 주의를”

구재원 기자 2024. 5. 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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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전경. 경기일보DB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5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흥지역에선 3명, 전국은 61명이 사고로 인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2일 시흥 모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사다리에 올라 전지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가 추락, 치료를 받던 중 7일 사망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시흥 도로공사 현장에서 교량 상부 거더가 붕괴, 시민을 포함해 7명이 다쳐 이 가운데 1명이 치료를 받다 지난 3일 사망했다.

노동당국은 이에 따라 5월을 ‘중대재해 위기 경보’의 달로 정하고 사업장 안전점검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5월 중대재해 위기경보’ 발령 사실을 사업장에 전달한데 이어 기업은 물론 건설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안전점검과 안전조치 강화 등을 요청하고 있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은 “느슨해질 수 있는 사업장 안전을 다시 한번 살피고 안전의식을 다잡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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