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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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지난 7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고흥경찰서와 합동으로 30명이 참여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악성 민원으로 공무원이 사망한 안타까운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빈번하게 제기돼 온 민원인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으로부터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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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와 합동 훈련…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안전한 민원실 환경조성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7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고흥경찰서와 합동으로 30명이 참여해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악성 민원으로 공무원이 사망한 안타까운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빈번하게 제기돼 온 민원인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으로부터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반(신고·대피·대응·구호반) 구성 △민원인 진정 및 폭언 제지 △중재 시도 △녹음·녹화 실시(웨어러블캠) △경찰서 112 연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출동 및 인계 등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16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도 이달 내로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군청, 읍·면사무소 방문 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이 위험에 무분별하게 노출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법 민원인으로부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해, 품격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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