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X빅원 “작업하며 의견 차이 NO, 안 풀리면 곡 아예 엎어”(가요광장)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백호, 빅원이 프로젝트 싱글 작업기를 공개했다.

5월 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골든차일드 이장준, 백호, 빅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저는 궁금한 게 작곡은 같이 하고 작사는 빅원 씨가 했다더라. 백호 씨는 빅원 씨 가사를 보고 한번에 오케이 했냐, 약간의 수정이 있었냐"고 물었고 백호는 "수정한다는 건 없었다. 곡이 마무리 되고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이 곡을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살릴까 하는 것만 있었다. 그런 부분을 더 많이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이에 "의견이 다르거나 한 적은 없냐"면서 "(개그) 코너 짤 때도 '그거 웃겨, 안 웃겨'라고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그럴 때는 어떻게 조율하냐"는 질문도 덧붙었다.

하지만 빅원은 의견이 다른 적 자체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 비결로 "만들기 전에 이야기를 엄청 많이 했다. 접점이 나오지 않으면 곡을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고 백호도 "다 만들고도 안 풀리면 바로 아예 다른 곡으로 했다"고 긍정했다.

한편 백호는 래퍼 빅원과 5월 8일 프로젝트 싱글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를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사랑하기 때문인거야', '오 마이 베스트 데이'(Oh my best day) 등 전곡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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