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저주' 허망하게 날아간 케인의 우승 꿈, UCL 결승 좌절...김민재와 이강인도 결승 무대 밟지 못해

강해영 2024. 5.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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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꿈이 허망하게 무너졌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 역시 뮌헨에서 개인 최초로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

뮌헨의 김민재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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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무관의 저주'인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꿈이 허망하게 무너졌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는 우승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판단은 옳았다. 하지만 뮌헨을 택한 결정은 일단 틀렸다. 2023~2024시즌은 실패로 끝났다.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UCL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역전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로 비긴 뮌헨은 합계 3-4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 1위를 내줬고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도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뮌헨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케인 역시 뮌헨에서 개인 최초로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

뮌헨의 김민재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김민재는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이날 뮌헨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37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골을 노렸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날 이강인(PSG)에 이어 김민재도 UCL 결승 문턱에서 물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의 '극장골'을 앞세워 15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합계 2-0으로 누르고 올라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내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날 선제 골은 뮌헨이 넣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뮌헨은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호셀루를 투입했다. 호셀루는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재차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호셀루는 이어 후반 46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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