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1000만원 지원’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 선발...시의료원 2년 근무 조건
이현준 기자 2024. 5. 9. 13:20
인천시가 지역 공공보건의료 기반 마련을 위한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시의료원의 안정적인 간호사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간호사 장학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선발된 공공간호사들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단 졸업 후 인천시의료원에서 최소 2년을 근무해야 한다.
장학금 재원은 인천시가 70%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0%를, 인천시의료원이 10%를 각각 분담한다. 지난해 선발된 공공간호사 장학생 10명은 지난 3월부터 인천시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인천시의료원의 간호사 정원은 30명으로, 현재 275명이 근무해 약 89%의 충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 제도 시행 전엔 70%대에 불과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인천시는 오는 31일까지 간호대학 4학년 학생을 모집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공공간호사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간호사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의료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들이 안정적인 지역 공공보건의료 기반 조성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뒤에 사람 있어요… ‘김칫국 세리머니’하다 메달 놓친 경보선수
- “저소득 환자 치료에 써달라” 병원 기부 이어져… 혜리·JYP 등 동참
- 北 오물 풍선 때 음주 회식한 육군 사단장 직무배제
- "외국인에도 사도광산 강제노역 설명하라" 세계유산 자문기구 日에 권고
- MS·구글 이어...中 바이트댄스, 말레이 AI 인프라에 3조원 투자
- “보고싶습니다”… 故유상철 3주기, 이강인이 올린 사진 한 장
- 20년 경력 전직 경찰 50대...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전락
-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촬영감독 정광석 별세
- “피해자 요청” 밀양 폭로 유튜브 폭파... 피해자 측 “소통 없었다”
- [단독] 살인 전과자의 속죄...공단 지원으로 자립 “두 배 더 베풀며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