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R&D 센터 10주년 맞아 미래차 개발 역량 강화

2024. 5. 9. 1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규모 2배 키워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목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연구개발 시설인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갖고 앞으로 혁신적인 미래차 개발 및 국내 최적화 모빌리티 제공을 위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R&D 코리아 센터는 국내 소비자 요구를 유연하게 충족시키고 현지화된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벤츠 AG MB.OS 베이스 레이어 및 MBUX 총괄 마이클 해프너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컬삿 카르탈 센터장 등을 비롯한 R&D 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지난 23일 진행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가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건립 1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지난 10년간 국내 소비자만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애플리케이션의 차량 탑재 및 최적화, 내비게이션의 현지화, 벤츠 소프트웨어 한국어 패치 적용,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현지화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를 위해 최근 3년간 KT, LG전자, LG 디스플레이, 티맵 모빌리티, NHN벅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드림어스컴퍼니, 웨이브 등 총 11개 국내 IT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개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며 누적 40여 개의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R&D 코리아 센터는 지속적인 규모 확장을 통해 사무실 규모 및 연구 인력을 최근 6년간 약 2배 확장한 이래 서울시 2개의 거점에서 현재 약 70명의 연구원들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개발, 신차 안정성 증가 등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의 양적 및 질적 강화뿐만 아니라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국내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유망 기업 발굴 및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현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급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목표로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R&D 코리아 센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매년 펼치고 있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참가 기업 모집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벤츠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설계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국내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로 2020년에 도입돼 진행해 왔다. 이후 매년 프로그램을 열고 국내 유망 기업을 육성하며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으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왔다.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LG전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총 8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8개 분야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돕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까지 도모한다.

 참가 신청한 스타트업들은 오는 6월 열리는 '셀렉션 데이'를 통해 최종 선발이 이루어지며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에 파트너사가 배정된 후 오는 7월부터는 협력 파트너사와 기술검증(PoC) '100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우수한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와 함께 운영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볼보차코리아, 평택 출고 전 점검(PDI) 센터 확장 개소
▶ 한국타이어, 2024 상반기 프로액티브 리더 공개 채용
▶ 폭스바겐코리아, 제타·티구안 올스페이스 무이자 할부 지원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