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청주고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등

11일 청주체육관서 열어

청주고 10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중등 인문교육의 시초이자 인재 양성의 요람인 청주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청주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남종현·35회)는 오는 11일 ‘백년의 영광, 천년의 꿈’을 기치로 지난 100년의 영광을 되새기고, 미래 1000년의 꿈을 펴기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청주체육관에서 동문 가족, 교직원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 행사에는 100주년 사진전, 궁중 한복 패션쇼, 붓글씨 축하 이벤트, 아르헨티나 탱고 공연, 해병대 의장대 공연, 대북 공연을 선보인다.

본 행사는 100년 연혁 영상 시청, 장학금 전달, 청고인의 다짐, 동문·재학생 합창, 교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남종현 총동문회 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재학생 등 100명에 100만원씩 장학금 1억원을 쾌척한다.

◇충북교육청 '언제나 책봄-사람책 탐방' 운영

충북도교육청은 독서·인문 소양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독서교육 프로그램 '언제나 책봄-사람책 탐방'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람책은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책 탐방은 사람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대화하며 책을 읽듯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독서 교육이다.

사람책 탐방은 ▲9일 박혜지 소설가의 '사랑에 질문을 던지다! 사랑, 입니까?' ▲10일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을 꿈꾸다! 글 없는 그림책의 무한한 상상력' ▲14일 오정훈 영화감독의 '토종 씨앗의 가치를 말하다! 누가 이 씨앗을 지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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