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북부 최대 어가 행렬 재현’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막

이종현 기자 2024. 5. 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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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왕실축제 어가행렬 모습. 양주시 제공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어가행렬이 재현되는 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슬로건으로 11~12일 양일간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개막 전날인 10일 오후 6시30분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선 진법 퍼포먼스와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전야제 무대가 마련된다.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전야제는 태조 이성계의 행차를 알리고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공연 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왕실축제 어가행렬 모습. 양주시 제공

축제 양일간 양주 회암사지 유적 일원에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특색 있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대행사 등으로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11일에는 왕실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주목사 환영마당, 미디어아트 공연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후 2시부터 옥정시가지에서 재현되는 태조 이성계 회암사 행차는 250여명이 함께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축제장인 회암사지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K-한복 패션쇼, 무형유산 공연,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울려라’, 양주시립예술단의 왕실 힐링콘서트, 회암사지와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고고학, 저잣거리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한복을 입은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영수증 이벤트, 축제장 스탬프 이벤트가 준비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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