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린이집 주변 등 교통안전 확보 총력…“시설 획기적 개선”

김용주 기자 2024. 5. 9. 12:5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광명시가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1월 열린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된 사항들을 시정에 반영해 교통신호기와 대각선 횡당보도 등 교통시설물 설치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교통 관련 건의사항을 토대로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 등을 포함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 사항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자주 건너 다니는 어린이집 부근 교통신호기 설치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어린이집 부근 교통신호기 설치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건너고 있는데도 신호등이 없어 차량이 진입해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며 어린이와 어르신 보호를 위해 요청한 사항이다.

대각선 횡단보도의 경우 모든 방향의 보행신호가 켜지면서 차량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보행자의 교차로 횡단 횟수를 1회로 단축해 보행 안전과 편의를 모두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건의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열린 1회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공식 상정해 가결했다. 시설물 설치는 오는 9월 완료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는 광명시, 광명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와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명경찰서 주관으로 열리며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개선 안건에 대해 필요성, 교통사고 위험성 등을 전반적으로 판단하고 심의 가결해 선진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 불편 사항 발생 시 광명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적극 반영해 시설물을 적극 개선하고 확충하며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교통시설물은 생명과 직결된 사항”이라며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통시설물 개선과 신규 설치로 보행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