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비용효율화 마무리 단계…연간 턴어라운드 시작"

김민석 기자 2024. 5. 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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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042000)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비용 효율화(고정비 절감)에 힘입어 올해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카페24의 연간 매출은 287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 늘고,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4년 만에 흑자(2023년 영업손실 31억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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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1분기 흑자전환, AI 기술 활용 인건비 40억원 감소"
신한證 "본업 턴어라운드·유튜브 쇼핑 잠재력에 주가 반등 전망"
카페24 ‘100만 크리에이터 커머스 성공 전략 공개’ 세미나(카페24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페24(042000)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비용 효율화(고정비 절감)에 힘입어 올해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카페24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6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 22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거뒀다. 카페24는 지난해 1분기엔 영업손실 52억 원을 기록했다.

9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카페24가 1분기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한 비용 효율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재구축으로 인건비를 지난해보다 40억 원(1분기 인건비 247억 원) 줄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EC플랫폼 매출액은 57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쇼핑몰거래액(GMV)은 2조8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각각 증가했다"며 "GMV와 연동된 결제솔루션 매출액 역시 231억 원으로 15.3%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접판매 서비스의 전략적 축소, 풀필먼트 제휴 전환으로 비즈니스솔루션과 공급망서비스 매출액은 일부 감소했고 이러한 흐림이 올해 유지될 것"이라며 "결제솔루션 매출이 성장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카페24의 연간 매출은 287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 늘고,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4년 만에 흑자(2023년 영업손실 31억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008670) 선임연구원은 카페24에 대해 "유튜브 쇼핑 성장 속도를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한다고 해도 최근 낮아진 주가, 본업 턴어라운드, 중장기 유튜브 쇼핑 성장 잠재력 등에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24는 그간 5개 해외법인을 정리하고 본사 인력을 재배치하며 고정비 절감에 집중해 왔다"며 "비용 효율화 작업은 마무리 단계로 올해 인건비는 분기 250억 원 수준에서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8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60% 상향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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