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데이식스 영케이, 진심 담은 가사 중요하다 조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소속사 식구들의 응원을 언급했다.
멤버 주연은 지난달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트러블슈팅’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박진영 PD님의 조언이 컸다. ‘조급해하지 마라’ ‘계단처럼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면 언젠가는 위에 가 있을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노래가 데뷔곡부터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줬던 탓에 매니악하다고도 느낄 수 있지만, 저희가 추구하는 건 좋은 음악, 재밌는 음악이다”라며 “‘매니악하다’는 점에서 불안함을 느낀 적은 없고, 좋은 음악은 언젠가는 알아볼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같은 소속사이자 밴드 선배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데이식스의 영케이로부터 얻은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정수는 “영케이 선배님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가사를 쓰는 게 어렵기도 하고, 어떻게 써야 잘 쓴 가사인지 모르겠다고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 잘 쓴 가사를 쓰려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가사에 진심을 담아 내 이야기를 적어내야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좋은 가사가 되는 거라고 말해줬다”며 “덕분에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콘셉트나 곡에 어울리는 가사보다는 속에 있는 얘기들을 담아내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곡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달 30일 데뷔 2년 4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트러블슈팅’을 발매하고 한층 더 넓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트러블슈팅’은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포함해 멤버 전원이 작업에 참여한 총 10곡을 담았다. 음악방송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1’을 개최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S도 손절···‘음주’ 김호중, 위약금 폭탄 예상
- 故 구하라 ‘버닝썬 게이트’ 취재 숨은 공신이었다 “용기있는 여성”
- “저 아니에요” 슬리피, 허경환 이어 ‘김호중 유흥주점 동석’ 루머 부인
- [전문]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나” 반박
- 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했나···“무고죄 거론에 고소취하”
- 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엄마’ 민희진 측에 힘 보태
- MC몽, 활동명 바꾸고 ‘배드빌런’에 올인 선언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