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준 미준수 어린이 제품 20만 개…“통관 차단”
[앵커]
해외에서 수입된 어린이용 제품 중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불법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무려 20만 개가 넘는데요, 정부는 안전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해당 제품들을 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할 예정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에서 수입된 완구 등 어린이용 제품 중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정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이 수입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집중 검사를 벌인 결괍니다.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어린이용 제품은 모두 20만 8천여 개였습니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 보드게임이나 퍼즐 같은 완구류가 19만 8천여개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용 섬유 제품도 9천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반 생활용품은 운동용 안전모 540여 개가 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적발된 제품들은 안전성 등을 입증을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KC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인증을 받았더라도 안전기준에서 정한 표시 사항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KC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인증번호를 허위로 표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위법 사항을 해소하지 않으면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통관 단계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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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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