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주 언론' 경남도민일보 창간 25돌 기념식

임용일 대표이사 "초심 잃지 않고 창간 때 밝힌 '두려움과 설렘' 영원히 간직"

경남도민일보 창간 25돌 기념식이 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기자

경남도민일보는 9일 강당에서 창간 25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용일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두렵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지역언론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6200여 명 창간 주주와 후원회원, 독자, 광고주의 한결같은 응원, 그리고 구성원 모두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여정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와 광고시장 침체 등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 경남도민일보에 쏠린 시민의 관심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창간 때 밝힌 '두려움과 설렘'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25년 근속상은 조인설 광고·사업 이사, 박용호 총무국장, 유은상 논설여론부 국장, 허진도 독자서비스부 부국장, 이원정 자치행정2부 부국장, 황상태 경영관리국 전산미디어부 부국장, 정성인 자치행정2부 부장, 정봉화 편집부장이 받았다.

또 20년 근속상을 김정성 전산미디어부 부장, 남석형 자치행정2부 차장이, 15년 근속상 정원한 문화기획출판팀 차장, 김두천 자치행정1부 차장, 10년 근속상을 목명수 광고마케팅부장, 이서후 문화체육부 차장이 수상했다.

경남도민일보 창간 25돌 기념식이 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기자

경남도민일보는 1999년 5월 11일 6200여 명의 시민주주가 참여해 창간된 사회적 소유의 지역종합일간지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99년 민주언론상, 2013년 제12회 송건호언론상, 제1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제23회 민주언론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검찰예산 검증 시리즈(검찰, 하얀 장부)로 민주언론상 특별상(전국언론노조),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상(데이터 저널리즘 어워드), 올해의 좋은 보도상(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상(경남민언련) 등을 동시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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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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