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글로벌 현안 논의

이 총재, 10~15일 스위스 출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풀만호텔에서 열린 'ASEAN+3 재무장관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등 참석차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5박 6일 일정으로 스위스 출장 일정을 소화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산하 세계경제회의(GEM),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 수장회의 등에 참석해 BIS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또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ECC)에도 참석한다.

한편, 이 총재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스위스중앙은행(SNB)-국제통화기금(IMF) 주최 고위급 콘퍼런스에도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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