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닿는 곳곳 녹지·쉼터 조성… 구로구, 매력만점 정원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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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지난달 구청 광장에 '매력정원'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정원도시 구로' 구현을 위해 관내 곳곳에 정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온수근린공원 조성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구로근린공원 재정비사업 등을 통해 정원과 쉼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는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자 천왕산 가족캠핑장 유휴부지에 숲속 놀이터 등 공원을 만들고 관내 빈집을 활용한 생활정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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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지난달 구청 광장에 ‘매력정원’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정원도시 구로’ 구현을 위해 관내 곳곳에 정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먼저 ‘보고 싶은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녹지 등에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들고 숨은 정원 대상지를 찾아내 생활형 녹지공간과 쉼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수근린공원 조성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구로근린공원 재정비사업 등을 통해 정원과 쉼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에는 내년에 책쉼터가 생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양천 오금교 옆에는 차를 타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관내 최초의 하천변 ‘차크닉 캠핑장’도 생긴다. △차크닉존 10면이 조성된 수변 차크닉라운지 △꽃과 나무를 즐기는 플레이라운지 △매점이 들어서는 스텝라운지 △텐트 설치가 가능한 캠크닉라운지 등 총 4개 라운지로 구성된다.
구는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자 천왕산 가족캠핑장 유휴부지에 숲속 놀이터 등 공원을 만들고 관내 빈집을 활용한 생활정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로구의회 옥상 등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구는 ‘걷고 싶은 정원’도 조성한다. 서남권역 공원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단절된 녹지공간을 꽃길과 녹색길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오류나들목 도시농업체험장은 어린이들이 작물 재배 체험을 할 수 있는 ‘동행하는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매력 넘치는 정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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