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 59세 정미경씨, 불굴의 의지로 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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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정미경(59)씨가 불굴의 의지로 올해 첫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정씨 등 4,619명이 응시해 4,180명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정씨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초중고교 시험을 통틀어 최고령 합격자는 박종희(86)씨, 최연소 합격자는 서지효(11)양으로 두 사람은 각각 초졸 학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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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정미경(59)씨가 불굴의 의지로 올해 첫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정씨 등 4,619명이 응시해 4,180명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평균 합격률은 90.5%로, 지난해 1회 시험(87.9%)보다 상승했다.
정씨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시교육청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응시자가 자택이나 이용 중인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씨는 중졸과 고졸 검정고시에도 도전할 것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치러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초중고교 시험을 통틀어 최고령 합격자는 박종희(86)씨, 최연소 합격자는 서지효(11)양으로 두 사람은 각각 초졸 학력을 얻게 됐다. 중졸 시험에선 이재성(82)씨와 김선형(12)군이, 고졸에선 정월명(84)씨와 손예준(12)군이 각각 최고령, 최연소 합격자가 됐다.
별도 검정고시 장소로 지정 운영되는 남부교도소에선 재소자 41명이 응시해 40명이 합격했다.
합격증서는 9,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받을 수 있다. 정부24나 초·중·고교 행정실, 서울시교육청,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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