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4억원'… 강동원, 부모에 선물한 건물 10억원에 매각

김유림 기자 2024. 5.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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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계자' 개봉을 앞둔 배우 강동원(43)이 부모에게 선물한 경남 김해 토지와 건물을 매각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강동원은 지난 2008년 2분기 고향 경남 김해시 관동동 율하천 인근 한 토지를 약 1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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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43)이 16년 전 부모님에게 선물했던 경남 김해시 3층짜리 건물을 약 10억원에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 /사진=뉴시스
영화 '설계자' 개봉을 앞둔 배우 강동원(43)이 부모에게 선물한 경남 김해 토지와 건물을 매각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강동원은 지난 2008년 2분기 고향 경남 김해시 관동동 율하천 인근 한 토지를 약 1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토지 평당 가격은 약 255만원이었다.

강동원은 본인 개인 명의로 매수했으며 토지 매입 후 바로 부모님 실거주 목적으로 신축 행위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 완공된 건물은 본인 단독 명의로 소유권 보존 등기를 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대지 67평, 연면적 128평으로 신축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대리는 뉴스1을 통해 "2009년 당시 평균 건축비용인 평당 300만원을 연면적으로 곱하면 약 3억8000만원에 신축한 걸로 보인다"며 "토지 매입가와 취득세, 법무 비용, 중개 비용까지 더한 매입 원가는 약 5억7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지하 1층과 1층은 근린생활시설, 2~3층은 주택으로 지었다. 1층은 카페로 가족이 운영했고 3층엔 부모님이 실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 시공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꼼꼼하게 직접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동원 건물의 소유권은 지난 2020년 10월 매도가 9억7000만원에 다음 매수자에게 넘어갔다. 겉으로 보이는 시세차익은 약 4억원으로 지난 10년 동안 약 1.7배의 시세 차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원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설계자'로 대중 곁에 돌아온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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