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이어지는 반도체 사이클 개선 기대···에스티아이 매수 1위

심기문 기자 2024. 5.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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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티아이(039440)로 나타났다.

HPSP(403870), 폴라리스AI파마(041910), 셀트리온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티아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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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HPSP도 매수 2위 기록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티아이(039440)로 나타났다. HPSP(403870), 폴라리스AI파마(041910), 셀트리온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티아이로 집계됐다.

에스티아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메모리반도체 제조 설비 인프라 공급과 리플로우 장비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리플로우 장비는 연마 작업으로 기판과 반도체를 붙이는 데 사용되는 장비다. 증권업계는 HBM으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중심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에스티아이에게 집중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을 위한 시작(인프라)부터 끝(리플로우)까지 수혜가 이중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리플로우 고객사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위는 HPSP다. HPSP는 반도체 열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해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는 장비 업체다. 증권업계는 HPSP 역시 반도체 업황 반등의 집중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HPSP가 1분기 매출 35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94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 보조금 지급으로 자금 여력이 있는 미국 고객사의 주문 증가가 가파르다”며 “아직 파운드리랑 메모리 모두 본격적인 사이클이 도래하지 않아 매출 실적이 부진해보일 수 있으나 수주 증가는 이미 시작돼 매 분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3위는 폴라리스AI파마다. 폴라리스AI파마는 의약품 개발업체로 폴라리스오피스(041020)그룹이 올해 2월 말 인수했다. 폴라리스AI파마는 제약·바이오 분야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다보링크(34036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수페타시스(007660), 폴라리스오피스, 넷마블(25127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선익시스템(171090) 순으로 나타났다. 순매도는 네이버(NAVER(035420)), 대한전선(001440), 삼성전자(005930)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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