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전통시장서 참외 사 볼까··· 매월 둘째주 금·토·일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남지원 기자 2024. 5.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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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매월 둘째 주 주말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국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결제용 포스(POS)가 없고 납품경로가 복잡해 납품단가 지원이 어려웠으나, 중기부와 농식품부는 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지난 3월30일부터 4월12일까지 서울 전통시장 18곳을 대상으로 두 차례 납품단가 지원을 실시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이를 정기적 사업으로 정례화하고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달에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 인천 서구 가좌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 25곳에서 행사를 열고 5월 제철 농산물인 참외 납품단가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당 2000원이다.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의 성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참외 22.5t을 전통시장에 직접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납품단가 지원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참외를 판매하게 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가는 날 기간에 맞춰 전국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5월 동행축제 홍보 콘텐츠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10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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