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인기 저무나? 현대차 인증 중고차 ‘베스트셀링카’는 바로 이 모델!

김준 기자 2024. 5. 9. 1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인증 중고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중에서는 G80가 최다 판매 모델이었다.

현대인증중고차 모델별 판매 비중.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사업에서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그랜저가 현대차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9.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랜저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고차는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였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준대형 세단 G80가 37.8%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GV80(22.5%), GV70(19.9%)가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격이 가장 낮은 모델은 1220만원에 거래된 캐스퍼였다. 판매가가 가장 높은 모델은 1억2135만원에 거래된 제네시스 G90였다.

지난달 30일까지 그랜저는 1930만원부터 5415만원 사이에 거래됐다. 싼타페는 2020만원부터 4830만원, G80는 2670만원부터 7240만원에 매매됐다. GV80는 4820만원부터 8150만원 사이에 거래가 이뤄졌다.

매입 시점을 기준으로 5년 10만㎞ 이내 차량을 판매하는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는 이달 8일까지 현대 388대, 제네시스 252대를 합쳐 모두 640대의 매물이 등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급 차 등 매물이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고, 고객은 원하는 사양 및 가격대의 차량을 비교·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홈페이지 또는 앱에는 신차 출고 당시 가격과 사양, 옵션이 안내돼 있어 고객들은 매물의 감가율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는 차량 가격, 탁송료, 취·등록세 및 이전 대행 수수료 이외 기타 부대비용을 받지 않는다.

중고차는 일반적으로 차량 가격이 신차보다 저렴해 취·등록세 납부 금액 또한 적어지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가격대 내에서 신차 대비 연식과 주행거리가 다양한 모델을 비교 및 구매할 수도 있는 장점도 있다.

현대차는 현대 인증 중고차에서 SU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각각 3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 2000만원대 그랜저 기획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2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