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토마토 등 '식물바이러스병 초비상'…농진청 "매개충 방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추와 토마토, 배추, 수박 등의 품목에서 '식물바이러스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매개충 방제 등 농가들의 선제적 대응이 요청된다.
농진청은 이와 관련해 "식물바이러스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진단과 등록된 적정 약제를 이용한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추와 토마토, 배추, 수박 등의 품목에서 '식물바이러스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매개충 방제 등 농가들의 선제적 대응이 요청된다.
9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모종을 옮겨 심는 고추와 토마토, 멜론, 수박 등에 식물바이러스병 피해가 우려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매개충 밀도가 증가해 관련 품종의 수확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 등 농가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농진청은 9개 도(道) 단위 기술원에서 3개 시·군센터의 3개 농가에서 각각 5개 시료를 채집하는 등 시·도별로 45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식물바이러스병은 주로 총채벌레와 가루이, 진딧물 등 매개충으로 전염되며 기형 과일이나 과일 괴사, 줄기 마름, 잎모자이크무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에 걸리면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가 큰 피해를 보며 매년 고추와 토마토, 수박, 멜론, 배추 등의 작목에서 피해 농가가 보고되고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은 이와 관련해 "식물바이러스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진단과 등록된 적정 약제를 이용한 매개충 방제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원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과장은 "식물바이러스병은 한번 걸리면 방제가 어려운 병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선제적으로 매개충을 철저히 방제하면 극복할 수 있다"며 "농작물에 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되면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에 연락해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대통령 "총선은 정부 국정운영 평가"라면서도 "국정 기조는 유지"
- 민주당, 尹 기자회견 앞두고 "국정 낙제점…탄핵 박근혜보다 지지율 낮아"
- 이양수 "이철규가 말한 건 배현진 아닌 다른 분"
- 이종섭 전 장관 귀국위해 7000만 원 이상 혈세 허공에 날렸다
- 황우여 "당권·대권 분리규정 손보자? 신중해야"
- 尹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정권교체 신호탄일까?
- 조정식·추미애·우원식·정성호 국회의장 경선 돌입…'명심 픽'은 누구?
- 라파 침공 "레드 라인"이 '핑크 라인'으로?…미 "제한된 작전" 일축
- 배현진 "이철규, 이분 참 힘들다"…통화녹음까지 공개
- 임기 마친 윤재옥 "진영 내 갈등부터 해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