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반복되는 112 신고 집중 관리 실시

허위 신고는 엄정 대응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 사진=연합뉴스

경기북부경찰청이 반복되는 112 신고에 대해 위험성 증대와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신고 발생지점 반경 50m 이내에서 1시간 내 3건 이상 신고가 접수되면 시스템에 표시해 즉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반복 신고는 가정 폭력, 교제 폭력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신고와 교통위반 신고, 주취 행패소란 등 신고가 많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월 3회 이상 신고가 반복되면 근원적 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들이 협업해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 허위신고가 반복되는 경우 강력히 처벌하고 정신질환 등이 의심되면 응급입원 등을 검토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허위신고의 경우 관련법을 근거로 단 한 건의 허위 신고라도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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