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판 폴가이즈 '소닉 럼블' 올 겨울 찾아온다

소닉 IP 활용한 세가의 신작 모바일 실시간 32인 배틀로얄 게임

세가 모바일 게임 신작 '소닉 럼블'이 올겨울 출시 예정이다.

9일 세가는 소닉 공식 유튜브에서 모바일 실시간 32인 배틀로얄 게임 소닉 럼블을 공개했다. 소닉의 대표 빌런 'Dr.에그맨'이 만들어낸 토이월드에 소닉 일행이 빠지며 배틀로얄을 펼치게 된다는 설정이다.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주식 배틀로얄이라는 점에서 유저 사이에서 소닉판 '폴가이즈'라고 불리고 있다. 소닉 시리즈 특유의 빠른 속도와 기믹은 유지하며 폴가이즈와는 색다른 맛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트레일러에서는 소닉 시리즈의 대표 기믹인 360도 회전 지형을 비롯한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거대 로봇, 가차없이 플레이어를 낙오시키는 사무라이 로봇 등 다양한 스테이지 기믹이 포착됐다.

스테이지와 기믹에 따라 사이드뷰와 백뷰 시점을 오간다. 백뷰로만 진행되는 폴가이즈와의 차별점 중 하나다. 플랫폼 게임인 소닉 럼블 고유의 시점은 유지하면서도 사이드 뷰를 고집하는 소닉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했다.

소닉, 너클즈, 테일즈, 섀도우, Dr. 에그맨 등 소닉 시리즈에 등장한 대부분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소닉 럼블 오리지널 캐릭터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닉 시리즈 팬이라면 구미가 당길 요소다.

폴가이즈와 마찬가지로 코스튬 수집이 핵심 보상이다. 소닉 럼블은 스테이지 곳곳에 배치된 링스타를 수집해 해적 의상, 꿀벌 의상 등 다양한 코스튬을 구입한다. 시즌 패스로 얻는 한정 코스튬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다만, 이번 CBT는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한국 유저들은 소닉 럼블을 즐기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닉 럼블은 2024년 겨울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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