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신혜선과 7년 만의 재회…제대로된 멜로로 또 만날 것"[인터뷰①]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제공| 콘텐츠지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이 신혜선과 7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그녀가 죽었다'에 출연한 배우 변요한은 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신혜선과 7년 만에 재회한 소감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2017년 영화 '하루'에서 변요한과 부부 호흡을 맞춘 후 7년 만에 '그녀가 죽었다'에서 재회했다. 변요한은 신혜선에 대해 "엄청 노력하는 친구"라며 "그래서 사실 서로 안 다치게 잘 케어하면서 서로가 배려하는 느낌으로 액션을 했다. 결과적인 장면을 봤을 때도 재밌게 찍었는데 잘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액션도 감정인데 신혜선의 감정선 자체가 여린 게 있는 것 같다. 근데 여림에서 오는 강한 파워를 굉장히 높이 사고 그런 것들이 촬영하면서 잘 맞았던 것 같다"라며 "사실 나도 여린데 강함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면 신혜선은 여린 걸 노출 할 수 있는 용감한 마음을 갖고 있는 친구. 오히려 그래서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신혜선이 단명하며 많은 호흡을 맞추지 못한 상황, 이에 다음에도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변요한은 "멜로 해보고 싶다. 그런 얘기를 직접적으로 했고,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나도 제대로 된 멜로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제 좀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멜로 제안이 안 들어오진 않는데 내가 해야 하는 나만의 숙제가 있었던 것 같다. 더 배우고 싶고 조금 더 느끼고 싶고 노하우도 알고 싶고 깊게 들어가는 훈련도 해보고 싶고 타이밍적으로 그랬다"라고 밝혔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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