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일, 미래 위해 협력해야... 과거사 걸림돌이지만 인내해야”
원선우 기자 2024. 5. 9. 10:59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일 양국은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일 관계와 관련한 일본 언론의 질문에 “과거사와 일부 현안에 대해 한일 양국의, 또 양국 국민의 입장 차이가 확실하게 존재한다”며 “그러나 우리 양국의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또 구체적으로는 북핵 대응과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해서, 인태 지역과 글로벌 사회에서 양국의 어떤 공동 아젠다에 대한 리더십 확보를 위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현안이나 과거사가 걸림돌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가 확고한 목표 지향점을 갖고 인내할 것은 인내하며 가야 할 방향”이라며 “저와 기시다 일본 총리는 서로에 대해 충분히 신뢰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마음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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