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협연자, 공연 전날 교체 결정···손열음→힐러리 한
백승찬 기자 2024. 5. 9. 10:57
9~10일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협연자가 피아니스트 손열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으로 교체됐다.
서울시향은 9일 “협연자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이 어려워 협연자 및 프로그램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애초 9, 10일 공연에서 손열음은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을 연주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건강상 이유로 연주가 어려워지자 11일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함께 하는 듀오 리사이틀을 위해 내한중이던 힐러리 한을 급하게 섭외했다. 이같은 결정은 8일 오후 늦게 내려졌다고 한다. 힐러리 한은 서울시향과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힐러리 한의 11일 공연 프로그램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다.
9~10일 서울시향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니나 셰이커의 ‘루미나’(아시아 초연),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9일은 서울 롯데콘서트홀, 10일은 서울 예술의전당이다.
백승찬 선임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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