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아파트 경매 3년반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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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44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처음으로 월 3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공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44건으로 기록됐다.
서울 아파트 진행 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 10개월만에 최대 건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있는 전용면적 33㎡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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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공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44건으로 기록됐다. 전월(2663건) 대비 18.1% 증가한 건수로 2020년 11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월 3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보인다.
4월 낙찰률은 40.6%로 전월(35.3%)보다 5.3%포인트 상승했으며 낙찰가율도 86.1%로 전월(85.1%)보다 1%포인트 올랐다. 낙찰가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9.7명) 대비 1.7명 줄어든 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진행 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 10개월만에 최대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45.3%로 전달(34.9%)에 비해 10.4%포인트나 상승했는데 한 번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되며 낙찰률이 크게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0.6%로 전월(85.9%)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8월(93.7%) 이후 1년 8개월만에 90% 선을 넘겼다. 한남, 잠실, 여의도 등 주요 입지 아파트가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있는 전용면적 33㎡ 아파트다. 9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 1억4100만원의 106.4%인 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1회 유찰로 최저 가격이 1억원 이하로 떨어지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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