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임기 내 기초연금 수준 40만원으로 인상"(상보)

김유림 기자 2024. 5.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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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에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용정책과 복지정책을 통해 사회적 이동성을 높이고, 산업정책과 시장정책을 통해 중산층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며 "경쟁에서 아쉽게 뒤처진 분들도, 손을 잡고 함께 갈 것이다. 생계급여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수준을 인상해서 가장 어려운 분들의 삶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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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과 시장정책 하나로 추진"
"생계급여 대상 확대"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천만 어르신 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삶도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 텔레비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전 국민보고가 생중계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에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국민보고에서 "천만 어르신 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삶도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는 가운데, 요양과 돌봄 체계를 강화해 '활력 있고 편안한 어르신의 삶'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개인예산제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 기회의 확대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재건하겠다"며 "이를 위해 복지정책과 시장정책을 따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용정책과 복지정책을 통해 사회적 이동성을 높이고, 산업정책과 시장정책을 통해 중산층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며 "경쟁에서 아쉽게 뒤처진 분들도, 손을 잡고 함께 갈 것이다. 생계급여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수준을 인상해서 가장 어려운 분들의 삶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 지원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르신이나 아픈 가족의 부양을 국가가 책임져 준다면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마음 편히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겠다. (저출생 정책을)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들을 제대로 이끌기 위한 정부 조직 개편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 드린다"라며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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