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 뒤 사라진 BMW 운전자…“당황해 혼자 병원 왔다”

이대현 기자 2024. 5. 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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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북부경찰서 전경. 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지난 8일 남양주에서 추돌사고를 낸 후 불타는 BMW 차량을 두고 현장에서 사라졌던 운전자가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운전자 20대 남성 A씨가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 혼자 병원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운전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전후 A씨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4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차량에서 불이 나 119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현장에 없어 경찰이 소재를 탐문해왔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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