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739억원…"4개 주력사업 모두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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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 매출은 1조9천6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고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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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GS리테일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40억원을 15.4%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2조8천1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순이익도 388억원으로 118.4% 늘었다.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호텔 등 4개 주력 사업이 골고루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 매출은 1조9천6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고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신규 점포 출점 전략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운영점이 늘고 기존 점포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매출(3천809억원)과 영업이익(99억원)이 각각 11.6%, 130.4% 뛰었다.
홈쇼핑 GS샵 매출은 2천763억원으로 4.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3.8%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호텔 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 투숙률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1천97억원으로 12.7% 늘었고 영업이익도 13.7%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사업별 차별화 상품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이 전사적인 내실 다지기와 맞물려 시너지를 내며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stock_new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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