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폭력 초기부터 '관계회복 대화모임'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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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에 대해 갈등 발생 초기부터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관계 회복 대화모임'(이하 대화모임)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이 발생 후에만 대화모임을 운영했지만, 학생 간 충분한 소통과 교육적 해결을 통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 발생 전(갈등 발생 초기)에도 대화모임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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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에 대해 갈등 발생 초기부터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관계 회복 대화모임'(이하 대화모임)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화모임은 학생과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시작하게 되며,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후 인정과 사과, 재발 방지, 관계 설정 등의 방법으로 회복적 대화를 통해 교육 주체 간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모임은 20명의 갈등 조정 전문가, 전·현직 교원, 학부모로 구성된 시교육청 화해중재위원회 위원이자 화해중재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이 대화모임이 학생화해중재원에서만 진행됐으나, 접근성의 어려움 해소와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관계 회복 대화모임'이 추가로 추진된다.
학생화해중재원은 학교폭력이 발생 후에만 대화모임을 운영했지만, 학생 간 충분한 소통과 교육적 해결을 통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 발생 전(갈등 발생 초기)에도 대화모임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재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화해중재원의 대화모임 외에도 학교 담당 교사가 자체적으로 대화모임을 수시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진행자료, 홍보물, 홍보 영상 등)를 제작해 배부한다.
이와 함께 중재원은 보호자용 홍보물을 별도로 제작해 대화모임 소개, 효과, 신청 방법, 운영 절차 등을 안내한다.
안희숙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생간 갈등은 초기 해결과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화모임을 활성화해 갈등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재원은 화해중재위원회 위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집중 훈련, 사례 나눔,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갈등 조정 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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